Tour.com & Couple.net 나스닥으로 가는 길, 87일차

7년간 얼굴을 못 본 직원 <2>

유방암 4기 투병을 하면서 입원실에서 커플매니저 업무를 수행하는 P매니저의 사연을 어제 공개했다.

그 글을 본 그녀가 답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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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두줄 읽는내내 눈물이 앞을 가렸다. 그저 유방암이려니 했지, 이토록 심각한 상태인줄은 몰랐다.

통화를 할때마다 병세를 내색 않는 밝고 명랑한 목소리에 나는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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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심함, 부디 용서하시라. 대표가 당신을 서운하게 했을지도 모를 지난 세월의 순간순간들을 용서하시라.

그리고 괴력을 발휘하시라. 반드시 떨쳐 일어나시라. 이 세상 모든 종교의 신들께 빌고 또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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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P커플매니저가 e메일로 보내온 편지다.

재택근무로만 7년차인 P커플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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