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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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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있는 그녀가 집 없는 그를 만난 까닭은? -Couple.net 결혼 은 선우
공기업에 근무하는 30대 후반의 한 여성은 집을 2채 갖고 있는데, 많은 것을 가진 그녀는 100번 넘게 선을 봐도 결혼이 안됐다. 그러던 그녀가 얼마 전 내가 소개한 남성과 결혼했다. 그는 대기업에 근무하는데, 집이 없었다. 그녀는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막연하게 ‘남자가 집도 있고, 사회적 지위도 있고, 여자보다 나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남성들을 만나왔다. 그러다 보니 직장생활을 15년이나 해서 연봉도 높고, 직급도 높고, 게다가 집도 있는 자신보다 조건이 더 좋은 남성을 만나기 어려웠다. 그녀는 내 한마디가 생각을 바꾼 계기가 됐다고 했다. “부부가 함께 사는 데는 집 한 채면 되는데, 00님은 이미 두채가 있는데, 그래도 집 있는 남자와 결혼해야 하나?” 그녀의 결혼이 내게 각별한 이유는 여기에 ..
2024.03.31 11:02 -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부모의 자식사랑 -Couple.net 결혼 은 선우
한 자녀, 혹은 두 자녀 가정이 늘면서 자녀를 하늘 같이 떠받드는 부모들이 많다. 내 자식이 제일 잘나 보이는 게 부모 마음인데, 그런 심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때가 바로 자녀의 배우자를 찾을 때다. 자녀 결혼을 당사자에게만 맡기기 염려스러울 뿐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나게 하려고 부모가 발벗고 나서기도 한다. 부모가 자녀 대신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하는 경우도 많고, 만남 주선시 부모의 입김이 작용하는 경우도 또한 많다. 어떤 경우는 자녀보다 부모가 나서서 추천 상대를 평가하기도 한다. 30대 후반의 직장여성 A씨는 돌싱이다. 그녀는 외모, 학력, 직업 등이 평범하고, 이혼경력도 있어서 사실 그리 좋은 조건은 못된다. 하지만 그녀 부모의 생각은 다르다. 그녀의 아버지는 탄탄한 사업체를 운..
2024.03.21 12:43 -
나이차 많은 커플의 성적인 조화 -Couple.net 결혼 은 선우
커플 나이차, 몇 살이 적당한 거 같나요? 예전에는 4살차는 궁합도 안본다고 했고, 대개는 남자가 3-4살 많으면 무난하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10살 이상 차이 나는 커플은 물론 연상연하 커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나이차가 큰 문젠가요? 좀 솔직한 얘기를 해보지요. 40대 초반의 사업가 K씨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는 15살 연하의 사회 초년생입니다. 둘은 첫 눈에 끌렸고, 한달도 안되어 서로를 애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K씨는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이제 막 취업을 한 그녀가 자리잡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다는군요. 1년이건, 2년이건.. 그런데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좀 복잡해지려고 합니다. 나이차가 워낙 많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생각지 못했던 고민도 생겼습니다. 그 ..
2024.03.04 12:26
결혼정보회사 선우 - 연애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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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능력남이 배우자 만남에서 실수하는 까닭은? - Couple.net 결혼 은 선우
중매가 천직이다 보니 결혼 시켜야 할 남녀들만 보인다. 직접 소통하는 분들 중에 학력, 직업 등에서 동시대 남성들 중에 뛰어난 성취를 이룬 남성들이 많다. 처음 만남은 잘되는데, 교제로 이어지지 못하는 분들도 있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나이가 많은 능력남들에게도 해당될 듯해서 소개한다. 남녀 만남에서 어려움을 겪게 하는 함정이 있다. 본인도 모르게 빠지는 것이다. 베우자 조건에서 능력이라고 하면 학벌이 뛰어나거나 연봉이나 권위가 높은 직업, 본인이나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한 경우 등이 해당한다. 남녀 만남은 소개받은 후 교제를 결정하고, 교제를 하고 결혼하는 과정이다. 능력남들은 조건이 좋으니 만남 주선은 잘 된다. 하지만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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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좋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첫 만남 성공법 -Couple.net 결혼 은 선우
인연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변수도 많고, 예측 불가능한 남녀 만남에서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은 본인의 노력이다. 평범할 수도 있는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줄 수도 있는 첫 만남 성공법을 알아본다. 1. 첫 만남은 사람들이 많은 대중적인 장소를 사진과 프로필, 자기소개글이 그 사람의 전부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상대를 처음 만날 때는 혹시 있을지도 모를 변수를 고려해서 대중적인 장소를 택하는 것이 좋다. 2. 말주변이 없거나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활동적인 장소로 커피숍 같은 정적이고 조용한 장소는 이성을 처음 만나는 긴장감이 더해질 수도 있다, 공원이나 야외 카페 등은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로 인해 얘기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3.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가볍게 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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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갑자기 난폭한 본색을 드러낸 남자, 어떻게 할까? - Couple.net 결혼 은 선우
남친과 1년째 교제 중인 J씨는 얼마 전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는 평소 차분하고 조용해서 J씨는 “너무 말이 없으니 존재감이 없을 정도다. 감정 표현도 하고, 말도 좀 하고 그래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남친이 정말로 격하게 감정을 표현한 것입니다. 얘기 도중에 의견차가 있었는데, J씨가 고집을 좀 피웠더니 남친은 무섭게 화를 내며 들고 있던 커피잔을 던졌다는 거예요. J씨는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평소와는 180도 다른 남친의 모습에 걱정도 되었습니다. 자신이 모르는 부분이 또 뭐가 있는 건지, 만일 그 부분이 치명적인 것은 아닌지, 결혼을 생각하는데, 확신이 안 선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신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참아주던 남친의 모습이 가식처럼 느껴지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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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엎드려 절받기, 사랑한다면 기꺼이~ -Couple.net 결혼 은 선우
한국 속담에 ‘엎드려 절받기’라는 말이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것을 상대로부터 억지로 얻어내는 것을 말한다. 상대는 생각지도 않는 것을 요구해서 대접을 받는 상황이므로 마냥 기쁘지는 않다. 남녀관계에서 엎드려 절받기는 어떨까? 누구는 자존심 상한다고도 하지만, 결과만 놓고 보면 해피엔딩이니 좋은 거 아닌가. 실화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이런 얘기가 있다. 「노부부가 이혼법정에 섰는데, 판사가 서로에게 불만이었던 점을 털어놓으라고 했다. 부인은 “평생 자기는 맛있는 닭다리 먹고, 나더러 살도 없는 닭날개 먹으라고 했다. 내가 닭다리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고 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은 놀라면서 “당신 닭날개 좋아한 거 아니냐? 나도 닭날개 좋아하는데, 당신 먹으라고 양보한 거다.”라고 했다.」 이 얘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