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웅진의 결혼]20대의 사랑과 60대의 사랑 -Couple.net 결혼 은 선우

사람은 이성에 눈 뜨는 순간부터 생의 마지막까지 이성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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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결혼해보라. 후회할 것이다. 그러면 결혼하지 말라. 더 후회할 것이다’라고 했다.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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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사람은 이성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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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대한 호감도는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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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이성을 만나는 20대의 경우, 남성은 여성을 볼 때 먼저 느낌을 중요하게 보고, 여성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성격과 교양, 이 4가지를 중요한 결혼 조건으로 따질 것이다. 여기서 교양은 연륜, 매너, 가정환경 등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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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을 볼 때는 첫째는 생활능력으로 대변되는 직업 또는 경제력을 많이 본다.

학벌은 보는데,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벌로 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성격을 본다. 여성은 남성에게서 3가지 정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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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50, 60대가 되면 이상형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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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나이 들어서 여성을 볼 때는 현재 하는 일을 보고, 성품이 중요해진다.

그리고 아주 특이한 현상인데, 여성의 표정에 의미를 둔다. 잘 살아왔다는 느낌을 주는 밝은 표정을 선호한다.

여기에 건강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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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을 볼 때는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느냐를 대변하는 직업을 본다. 그리고 성품이 더 중요해진다.

학력은 중요하지 않고, 대신 그 자리를 건강이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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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와 60대를 비교해서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표정과 건강이다. 인생에는 이런 과정이 있다.

50대 이상이 됐을 때 이성에 신경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먹고 살기 힘든 사람은 이성을 생각할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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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도 남녀가 다르다.

즉 여성은 먹고 살만 하면 남자에 대한 생각이 없다가 어려워지면 이성을 찾는다. 반대로 남성은 여유가 있을 때 이성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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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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