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차라리 독신으로”, 엄마는 “반드시 짝 찾아야”
최근 한 여성의 부모님이 각각 전화를 했는데, 그 통화가 여운이 남는다. 두 분과의 대화는 결혼 안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이며 관심일 것이다. 먼저 전화를 건 아버지는 딸을 독신으로 있게 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 애가 부족한 게 뭐 있나요. 공부도 많이 했지, 직업도 좋지, 그래서 남자 만나려고 이렇게 애를 쓰느니 차라리 독신으로 자유롭게 살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말은 아버지의 진심은 아니었다. 만남이 잘 안되니까 답답한 나머지 하는 얘기였다. 그 말을 뒤집어 보면 소개를 잘해달라고 하는 뜻이었다. 30대 후반의 딸은 직업과 학력은 물론이고, 인상도 좋고, 키도 크고, 밝고 건강하다.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 하는 사이에 세월이 흐른 것이다. 아버지 심정은..
♥Couple.net-결혼♥/결혼은?
2021. 8. 23.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