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음에 안드는 상대였는데, 밥값 계산한 여성의 속뜻은 - 결혼 은 선우

♥Couple.net-싱글♥/연애학개론

by 결혼정보회사 선우 - Couple.net 2024. 4. 23. 10:58

본문

 

회원을 소개할 때 매니저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겉으로 보이는 프로필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일단 만나보라고 판단하라는 것이다.

 

첫 만남은 쉽지 않지만, 만나고 나면 남성들의 칭찬을 많이 받는 여성이 있었다.

75년생 재혼으로 자녀는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 중인 딸이 2명 있었다. 자녀 둘을 키우면서 공인중개사로 열심히 일하는 성실하고 밝은 성격의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다지 호감이 가는 외모는 아니었고, 자녀도 둘이나 있다 보니 선뜻 만나겠다고 하는 남성들이 없었다.

 

더구나 여성의 이성상이 다른 건 크게 제한하지 않았는데, 거주지가 경기도 외곽이고 키가 169cm 정도로 컸다.

거기에 맞춰 너무 멀지 않은 경기도 북부에 거주하는 키 173cm 이상, 기본적인 경제력을 갖춘 남성을 원했다.

어느 정도 원하는 조건을 맞춰 소개하면 남성 쪽에서 여성에게 끌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남을 거절하곤 했다.

 

여성에게 키나 지역은 제한하지 말고 보도록 권유했다. 거리는 좀 있으나 같은 경기권에 거주하는 70년생 중소기업 임원 남성과 만남이 진행됐다.

만남 후 남성은 여성을 더 만나보고 싶어했다.

 

여성이 말도 잘하고 친절하고 자기 쪽으로 남성이 멀리서 와줬다고 점심값도 계산을 먼저 했다며 여러번 선을 봤지만 밥값을 내는 여성은 처음이었다,

감동 아닌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여성에게 물어보니 사실 그 남성이 그리 맘에 들진 않아서 두 번 만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밥까지 얻어먹는 게 미안해서 본인이 먼저 계산을 했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잘 연결이 되지는 않았지만, 여성을 누구에게 소개를 해도 매너 문제로 불만이 있지는 않겠다는 생각에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소개하게 됐다.

 

두번째 만남 역시 남성에게 호감이 있었지만, 여성은 아니었다.

그렇게 몇번의 미팅이 진행됐는데,여성은 거의 모든 남성들에게 성격좋고 됨됨이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게 미팅평가가 좋은 분들은 매니저 입장에서 더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된다.


프로필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매니저 믿고 만나보세요...라고 남성들을 더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그렇게 해서 인연이 된 남성은 작은 공장을 운영하는 67년생 사업가였다.

아들 두분이 모두 독립했기 때문에 여성에게 양육하는 자녀가 있어도 괜찮다고 했다.

 

처음에 남성은 여성의 외모가 본인 스타일이 아니라며 고민을 했다.

그래서 다른 남성분들도 다 그랬는데, 만나시 나서 거의 100% 애프터를 했다며 믿고 만나보라고 설득했다.

그렇게 이뤄진 만남에서 두 분은 인연이 되었다.

 

남녀 만남에 있어 화려한 프로필, 외모보다 더 중요한건 매너와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걸 다시 한번 알게 됐다.

 

 

 

 

내 생애 최고의 인연을 - 커플닷넷

결혼정보회사 선우, 초혼 재혼 만혼 싱글 남녀의 품격과 신뢰있는 만남을 제공합니다.

www.couple.net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