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를 하면 많은 분들을 만나고, 여러 사연을 듣게 된다. 오늘은 완벽한 커플로 불렸던 어느 부부의 이혼 얘기다.
인기있는 에세이 작가인 여성은 34살에 의사인 남편과 이혼했다.
교제할 때 이들은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살면서 여성은 남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고 한다.
바로 자의식이 너무 강하고 고집스러운 자신의 모습이었다.
비슷한 점이 많다는 이유로 호감을 느꼈지만, 오히려 그런 이유가 서로에게 쉽게 싫증을 느끼게 했던 것이다.
그녀는 이혼을 통해 2가지 중요한 사실을 배웠다고 한다.
하나는 자의식이 강한 사람끼리 만나면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로 비슷해서 이해의 폭도 넓을 것 같지만, 오히려 자기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경쟁의식이 발동하기도 쉽다.
또 하나, 전문직 종사자들의 이혼률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녀 입장에서는 경제적 독립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감수하며 결혼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조건이 좋아서 이성관계에 자신감이 있다. “나 좋다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어~”라는 일종의 프라이드다.
같은 이유로 서로에게 매달리거나 무리한 조건을 내세우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 이들은 명쾌하게 끝을 내기에 이혼후유증이 적기도 하다.
교제할 때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두사람 모두 자아가 강하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에 종사한다면 결혼생활에 대한 충분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
부부관계도 여느 인간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방적인 이해, 희생은 있을 수 없다. 준 게 있다면 그만큼 원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 죽고 못살 때는 아깝지 않지만, 늘 맑은 날만 있지는 않다.
자기 능력만 믿고 오만하거나 자신만 옳다는 독선은 결혼생활의 독이다. 자신이 사회적으로 성공했거나 학문적 업적을 이뤘거나 등등 큰 성취를 했다고 해도 그것이 부부관계에서 어떤 권력으로 작용하면 안된다.
결혼은 각각 존중받아야 되는 두 사람의 결합이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이웅진(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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