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7일차

경고, SNS 잡상인 출입금지

열차를 만드는 회사가 플랫폼을 짓는 회사 보다 중요하다.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가 SNS 회사보다 중요하다. 컴퓨터를 만드는 회사가 포털사이트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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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회사들은 뒤의 회사 일을 할 수 있다. 뒤의 회사들은 앞의 회사 일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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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주객전도는 결혼정보회사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외화내빈 유통업류 결혼정보회사들이 탄탄한 실력을 갖춘 명장급 제조업 형식의 결혼정보회사 위에 군림하는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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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은 칼만 안 든 강도와도 같다. 돈을 주면 거짓을 참으로 둔갑시키는 사기꾼들로 차고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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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평생을 좌우하는 결혼정보업계가 속고 속이는 야바위꾼들의 호객소리로 시끄럽다.

조작한 허위정보로 소비자들을 우롱한다. 현대판 양두구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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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장인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다. 그렇다고 온라인을 철저히 외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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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스스로 타협한 지점이 자력마케팅이다. 거간꾼에게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자사의 홈페이지 SEO를 최적화 SNS에 정면승부 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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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선우가 그렇게 하고 있다. 꾸준한 낙수가 바위를 뚫는다. 오늘 네이버에 '결혼정보회사'를 입력하니 '선우'가 메인에 떴다. 첩경에 눈길을 주지 않은채 느려도 황소걸음했더니 결국 문은 열리더라.

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대표 (Since 1991 SU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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