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com & Couple.net 즐기면서 나스닥으로 가는 길, 114일차

이제는 돌아와 고객 앞에 선…

아침에 눈을 뜨면 만남주선 생각부터 든다.

20여년 전 일상으로 복귀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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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설립 30년, 초기 10년은 고객만남만 생각했다.

세상에 없던 분야여서 주먹구구식 만남주선에 따른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다.

효율적인 고객 관리, 전산시스템이 절실했던 이유다.

그러나 참고할만한 회원관리 시스템은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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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상하면 전산팀 프로그래머들이 하나씩 완성하는 과정이 10년간 이어졌다.

컴퓨터 문외한의 머릿속 그림을 전문가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내던 그때, 아침에 눈을 뜨면 전산 회원관리시스템 생각부터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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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선우의 시스템은 정립됐다.

결혼정보업계에서 선우 이전과 이후로 나뉠만한 선구적 성취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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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점이 없다시피한 시스템의 정상가동을 확인한 나는 이제는 돌아와 회원 앞에 다시 섰다.

객관은 시스템에 일임하고, 인간의 심리와 사상이라는 주관을 파고드는 요즈음이다.

차가운 기계에 온기를 불어넣는 사람, 나는 천상 중매쟁이다.

결혼정보회사 선우 이웅진 대표 (Since 1991 SUN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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