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닷넷 은
결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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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휩쓴 ‘커플닷넷’의 K스피드데이팅-K매칭, “한국계 만남에 대한 갈망이 엄청 크다.”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결혼을 앞두고 한국계 만남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인 선우 커플닷넷의 이웅진 대표의 말이다. 최근 미국의 한국계 싱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행사가 있다. 한국 최초의 결혼정보회사인 선우 커플닷넷이 주관하는 ‘커플매칭 이벤트-사랑의 만남’이다. 이 행사는 한국,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미팅의 일환이며, 그 첫 번째 행사가 지난달 24일 뉴욕에서 80명의 싱글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어 오는 28일에 미국 최대 규모로 LA에서 열릴 예정이다. 25세부터 45세까지의 싱글 남녀 총 100명에서 200명이 참가한다. 미국은 한국 교민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지만, 한국계 싱글들은 외국이라는..
2025.06.12 10:00 -
그 나이 될 때까지 혼자인 데는...다 이유가 있다 [이웅진 결혼]
수십억 자산을 가진 43세 사업가가 맞선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연령대와 정서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서 37세의 미술계 종사자를 소개했는데요. 맞선을 본 날 저녁, 남성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이유는 둘 중 하나입니다. 아주 좋거나, 아주 나쁘거나. 그 남성은 후자였습니다. “여보세요”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훅 치고 들어오더군요. “아니.. 도대체 왜 그런 여자를 소개하신 겁니까?”“그런 여자라면...”“완전 아줌마잖아요. 나이가 너무 많아요.” ‘그런 님도 아저씨잖아요.’ 라고 말하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여성분과 6살 차이 나는데, 요즘은 대부분 연령차가 적습니다.나이차 나는 만남을 원하셔서 그래도 맞춰드린다고 한 건데..”“6살이 뭐가 차이가 많이 납니까?”“그럼 회원님은 어느 정도 차이를 ..
2025.06.10 10:00 -
결혼과 주식의 공통점.. 겉모습만 보면 망한다 [이웅진 결혼]
“처음 만났을 때 내 눈을 의심할 정도로 예뻤어요, 꿈이 이뤄진 것 같았죠.”재혼 상담을 온 40대 남성이 전처에 대해 얘기를 했습니다. 유달리 외모를 따지던 그는 청순한 매력의 미인을 만났는데,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명품과 보석을 사느라 상당한 돈도 들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그녀는 카드대금이 밀렸다면서 갚아달라고 했습니다. 금액이 무려 천만원이나 됐다는데요. 쇼핑을 좀 줄이라고 했다가 쩨쩨하다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카드 연체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한달 생활비를 천만원 주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못가 다시 카드는 연체됐고, 할 수 없이 대신 갚아주고 아내에게 사정을 하고 윽박지르고 카드를 잘라버리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그래도 쇼핑중..
2025.05.27 10:00
결혼정보회사 선우 - 연애학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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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동갑 킹카 만난 86년생 골드미스의 히든카드 - Couple.net 결혼 은 선우
한국에서 나이가 있는 여성이 동갑을 만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30대 후반 여성이 중매로 인물 좋고, 직업 좋고 가정환경 좋은 동갑 남성과 인연을 맺는 일이 있었습니다.여성의 히든카드 덕분이었습니다.주인공은 86년생 여성인데요. 3년 전에 가입한 이 여성은 전문직으로 깔끔한 인상에 품성도 좋았습니다.공부하느라 결혼시기를 놓쳤는데, 결혼을 결심하고 보니 눈높이에 맞는 남성들은 거의 결혼을 했다는 것입니다.그러다 보니 만남 기회가 적었고, 혹 소개가 되더라도 잘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게다가 숫기 없는 성격에 연애 경험이 적어서 이성에게 어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성이 있었습니다.86년생 동갑, 178cm의 훤칠한 외모에 성공한 가정의 전문직 남성이었습니다. 킹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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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초미니 입은 그녀, 맞선남의 반응 - Couple.net 결혼 은 선우
꽤 좋은 대학을 나왔고, 외모도 괜찮은 30대 중반 여성이 있었다. 다른 결정사에서 서른 번 넘게 선을 봤는데, 대부분 남성들이 거절했다고 한다. 그녀 스스로도 문제가 뭔지 몰라 답답해했다. “대학 때는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많아 골치가 아팠는데...”라고 했는데, 지금의 미모를 보면 당시 얼마나 예뻤을지 상상이 된다. 그렇다고 성격적인 결함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잘 웃고 애교 많은 모습이 보기 좋은 여성이었다. 첫 번째 주선한 만남에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 상대는 30대 후반 전문직 남성으로 외모가 1순위였다. 이 여성은 외모에 직업, 가정환경도 좋아서 당연히 결과가 좋을 걸로 생각했다. 그런데 미팅 다음 날, 남성은 “굉장히 불편했다”고 말했다. 점잖은 남성이 그렇게 표현한 건 정말 불쾌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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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40대 노처녀 딸 셋은 어떻게 되나 -Couple.net 결혼 은 선우
공직자로 퇴직했다는 70대 아버지가 40세 딸의 중매를 문의했다. 딸은 명문대를 나와 중견기업의 임원이라고 했다. 그 나이에 꽤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아버지도 퇴직 후 시작한 사업이 잘되고 있어 자산이 꽤 많은 집안이었다. 여성의 성취, 든든한 가정환경, 그리고 40세 정도면 본인 의지에 따라 출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하니 조심스럽게 묻는다. “걔 언니들도 아직 미혼인데 가능할까요? 마흔 둘, 마흔 다섯인데...”세상에나, 40대 싱글인 딸 세 명이라니...잠시 생각을 하느라 대답이 늦어지자 아버지는 안된다고 지레 짐작을 했던 모양이다. “얘 먼저 하는 게 맞겠네요..”그러면서 신세 한탄처럼 몇 마디를 덧붙였다. “요즘 부모한테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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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개론
[이웅진의 결혼]20년 안에 화두가 될 배우자 조건 -Couple.net 결혼 은 선우
중매 분야에 30년 이상 있으면서 배우자 만남과 관련된 시대변화를 예측하고 제안해왔다. 대부분은 맞았던 것 같다. 90년대 초에는 직업을 가진 여성을 언급했다. 전업 주부가 많았고, 그래서 배우자 만남에서 여성의 직업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90년대 말에는 결정사에 30대 이상 커리어우먼들이 많아지면서 골드미스라는 용어로 새로운 여성상을 소개했다. 10년 후인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벤처기업 등 직업의 다양성에 주목했다.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가 아니라 싱글남녀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시대의 요구에 최적화된 그 무엇을 알게 된 것뿐이다. 현 시점은 포스트 골드미스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유능하고 잘 나가는 아들 딸을 둔 많은 부모님들이 결혼을 걱정하고 있다. 그래서 결정사는 부모님 가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