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어야 결혼? 47세 남성의 착각
이웅진의 ‘화려한 싱글은 없다’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파크가 좀이라도 튀어야 하는데….” 그의 말에 난 경기를 일으킬 뻔 했다. 47세 노총각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될 말이었다. 그에게 40대 초반의 여성을 소개한 것은 한달 전이다. 그는 첫 만남에서 여성의 인상이 좋다고 했고, 두 번째에는 하루 내내 만났다고 해서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3번째 만남에서는 잘될 거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그가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었다. 그가 쉽게 만나기 어려운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여성이었다. 스파크나 느낌 타령을 하다가 만남이 끊기면 나중에 후회할 게 분명했다. “그분 스펙이 정말 좋습니다. 나이가 40대 초반이고, 본인이 재혼자는 싫다고 해서 만남이 성사된 거예요.” “그래도 감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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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5.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