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나무 찍어 넘어가는 나무 찾아라
20세기의 연애방식을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라고 한다면, 21세기에는 ‘열 나무 찍어 넘어가는 나무를 찾아라’로 바뀌었다. 한 사람을 향한 애틋함과 순정이 있던 시대는 지났다. 지금은 속전속결, 잘 안 될 것 같으면 아예 시작도 안 한다. 미련도 없다. 왜? 버스가 떠나면 또 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3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잊지 못하는 짠한 추억이 있다. 스무살 청년의 마음을 뜨겁게 물들인 여성과의 만남….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지만, 제대로 고백도 못하고 그저 바라보기만 했다. 그녀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아침 8시에 출근하는 그녀를 보려고 7시반부터 그 집 앞에서 기다렸다. 그리고는 동대문 지하철역까지 그녀를 따라갔다가 돌아왔다. 그런 날이 몇 달 계속됐다. 그렇게 혼자 좋아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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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2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