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3개, 한 번에 안 준다 [이웅진의 결혼]
A씨는 자산 500억대 사업가다. 외동딸이 결혼적령기다. 똑똑하고 성실한 사위를 보고싶다. 하지만 귀하게 키운 딸의 결혼을 특별히 지원할 뜻은 없다. 딸 부부가 사는 것을 지켜보면서 무엇이든 도울 생각이다. 화석화하고 있는 결혼 관련 키워드 중 하나가 '열쇠 3개'다. 판검사나 의사 등 '사'자 사위를 맞이하는 신부의 부모가 지참금처럼 개업 자금, 아파트, 자동차를 건넸다. 딸 가진 부유한 요즘 부모는 다르다. '선불'은 없다. 처음부터 스폰서를 자처하지 않는다. 딸의 결혼생활을 살피며 단계별로 후원한다. 한 자녀 시대, 물심을 다해 성장시킨 딸은 그 자체로 당당하다. 돈으로 데릴사위를 들이기에는 내 딸이 너무도 훌륭하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h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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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30.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