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사랑은 실천, 미련한 남편에게서 배운다
얼마전 약속이 있어서 커피숍을 갔다. 상대를 기다리면서 옆 테이블에서 두 여성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다. 메뉴는 남편이었다. “땀 흘리면서 열심히 걸레질하는데 남편은 다리만 요리조리 옮겨” “컴퓨터 게임 하느라 찌개가 다 식어서 두번 끓이게 하는 것보다 나아” 들으면 너무나 얄미운 남편들이다. 그리고 매우 미련한 남편들이기도 하다. 아내 대신 걸레질만 해주었어도, 아니 살짝만 도와주었어도, 또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상을 고맙게만 받았어도 아내는 감동했을 것이다. 하지만 남편들도 이런 말을 한다. “출근하려고 보니 신발이 전날 벗어놓은 대로 아무렇게나 있다” “야근하고 늦게 들어갔는데, 기다려주지 않는다” 즉, 아내가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남녀가 뜨겁게 사랑하고 결혼하고, 부부로 사는 동..
♥Couple.net-결혼♥/결혼은?
2022. 11. 21.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