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같은 사위 시대 [이웅진의 결혼]
아들 같은 사위를 찾아 달라는 부모가 늘었다. 한 두 자녀 시대에 따른 결혼 문화 재편이다. 다음 달 결혼하는 지인의 딸도 그런 케이스다. 내가 중매했는데, 사위는 결혼 후 경영수업을 받고 장인의 사업체를 물려받을 것이라고 한다. 딸은 외모·성격·집안은 물론 연봉이 20만달러 이상인 전문직에다가 자기소유 집도 몇 채 있는, 그야말로 갖출 것 다 갖춘 여성이다. 딸은 제 분야에서 잘하고 있으니 대신 사위가 사업체를 이어받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한국에서 성장한 남성이 캐나다로 와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여성 측 의사를 고려해 소개했다. 성품 좋고 영어 소통도 되는 남성이다. 이런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남성 중심의 유교식 결혼생활은 옛말이 되어간다. 여성의 뜻이 크게 반영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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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 14.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