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버지들, 자녀 결혼에 올인하는 중
30대 중반 딸을 둔 아버지를 만났다. 딸 결혼 걱정에 어젯밤에도 잠을 못잤다고 했다. 요즘 이런 아버지들이 많아졌다. 결혼 연령이 늦어진 탓도 있지만, 이전 세대와는 달리 요즘 아버지들은 자녀 결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30대 후반의 딸을 둔 어머니는 10여년째 만남 현장에 나서고 있다. 딸의 배우자를 고르고 고르다가 시간이 많이 흐른 것이다. 남녀 만남은 처음 몇 번은 신중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일정 횟수가 지나면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많이 만날수록 선택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딸은 나이가 들어가는데, 어머니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 때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아버지였다. 어머니의 기에 눌려있던 딸은 아버지와 의논해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기준을 정했고, 그 얼마 후 교제를 ..
♥Couple.net-결혼♥/결혼은?
2021. 6. 28.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