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서로를 배려하는 것
“다시 찾아봐야죠...” 씁쓸한 마음으로 A회원과의 전화를 끊는다. 가입, 재가입, 또 재가입.. 무려 마흔 번 가까운 만남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는 아직 배우자를 찾지 못했다. 문제는 확실한 기준 없이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여자’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그가 단 한 번만이라고 ‘난 상대에게 어떤 사람인가?’를 생각한다면 이런 소모전은 벌써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렇게도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고, 완벽한 결혼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 과연 결혼한 후에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그만큼 노력할까. 흔히 결혼생활을 “잡은 물고기에 미끼 주는 사람 봤냐?”라는 우스개 소리로 빗대어 말하는데,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결혼은 하기 전보다 한 후에 훨씬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가끔 결혼을 거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보..
♥선우닷컴 Sunoo.com♥/결혼이 뭐길래
2019. 7. 4. 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