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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정말 연애가 힘들까? -Couple.net 결혼 은 선우

♥Couple.net-싱글♥/연애학개론

by 결혼정보회사 선우 - Couple.net 2024. 2. 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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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30대 초반의 남성 K씨는 자신이 겉늙은 것 같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30을 넘기고 나니까 사람 만나기 참 힘들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아침 눈뜨면 회사, 퇴근하고 집, 주말에는 혼자 등산, 연차내서 여행하고, 그게 제 생활의 전부입니다. 주변에서 소개해 준다는 사람도 거의 없고, 저도 누구 만날 의지도 없고..혼자 사는 것도 괜찮은가, 하고 합리화 중이라고 할까요? 저만 이런가요?”

이제 서른을 갓 넘은 청춘남이 할 소리는 아닌 듯하지만, 요즘 사는 게 보통 치열해야지요. 말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하지만, 취업하랴, 직장에 적응하랴, 스펙 쌓으랴, 다들 참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러다 보니 연애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겠지요.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으면 결혼을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자극을 받아 결혼을 빨리 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보고 듣는 게 많아지면 더 힘든 것이 결혼입니다. 지식은 늘어서 많이 아는 것 같지만, 경험한 게 아니잖아요. 아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 것도 아니게 되는 거죠.

누구는 그러더라고요. 잘 모를 때 결혼해야 한다고요. 나이 들고, 아는 게 많아지면 사람 만나기 힘들고, 결혼하기는 더 힘들다고요. 정말 나이 들수록 연애가 힘들까요? 잘 모르면서 결정하게 되면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뭔가 아는 나이에 더 현명하게 판단하고 잘 선택하지 않을까요?

나이와 연애분분의 상관관계, 싱글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여성1 :
"난 공감한다. 어렸을 때는 그 사람만 좋으면 됐는데, 지금은 상대의 여러 가지를 보며 따지게 되고, 상대 역시도 나를 그런 식으로 본다."
남성1 :
"나이테가 늘수록 보는 것들도 하나씩 추가된다. 그 전에는 신경 안쓰던 부분들을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알게 된다. 경험이 많을수록 안좋은 것이 의외로 결혼이다."
여성2 :
"몇 번 연애를 경험하면서 그 끝을 알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다. 누구는 그것을 상처받기 싫어서라고 하는데, 난 실망하기 싫다. 순수하게 사랑하는 나이가 지나서일까.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다기보다는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말하다 보니 내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남성2 : "
왜 나이가 들면 놀랄 일도, 화날 일도, 그렇게 기뻐할 일도 없다고 하지 않나. 연애도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애끓어할 일도, 안달복달할 일도 아니었다. 이제는 뜨거운 사랑, 이런 거보다는 마음 편하게 만날 사람이면 좋겠다."
여성3 : "
사람이 나이가 들면 감정보다는 이성에 기반한 판단을 먼저 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나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 많아지다 보니 사랑은 뒤처지게 된다. 대학 시절 실연을 당하면 학교를 안나가도 그냥 결석처리 되지만, 회사를 안가나면 책상이 없어진다. 그러니 어떻게 연애에 올인하겠는가."
남성3 :
"그렇더라도 인생에 뜨거운 사랑은 한번 해봐야 하지 않나. 정말 목숨 건 사랑을 해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그래야 자신의 바닥이 어딘지 자신을 냉정하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만큼 가슴의 가장 밑바닥을 건드리는 감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해봐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되어야 결혼도 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나는 나이가 들어도 사랑은 해봐야 한다 주의다."
여성4 :
"선배들 얘기 들어보면 결혼하기 전에는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결혼하고 나면 어떻게든 살려는 의지가 생긴다고들 한다. 요즘엔 너무 계산하고 따지니까 사람 만나기가 힘들지, 순수한 마음으로도 사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부담된다, 힘들다, 이러면서 피한다고 인생이 더 편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들 안하는 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다들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낳고 살지 않나. 감당할 수 있다는 거다."
남성4 :
"혼자 살려니 인생이 너무 외롭고, 가정을 꾸리자니 부담된다. 나처럼 물려받을 재산 없고, 오로지 내 몸뚱아리 하나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 입장에서는 결혼은 사실 자신이 없다. 우리 부모님들이야 밥숟가락 하나 들고 결혼해서 살림 늘리면서 사셨다지만, 요즘엔 다들 앞서가려고 하기 때문에 결혼도 어느 정도는 셋팅이 된 상태를 원한다. 정말 내 몸 바쳐서라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를 만난다면 모를까. 적당하게 만나서 하는 결혼이라면 지금으로서는 자신이 없다."

 

 

 

30대는 치열하게 사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사랑이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이란 게 취미생활처럼 시간 날 때 하는 건 아니지요.

그냥 어느 순간에 가슴에 스며드는 감정, 언제부턴가 내 옆에 있는 사람, 그러면서 서로에게 중요한 의미가 되는 거죠.

나이 많으면 사랑이 힘들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그게 무슨 수학공식처럼 늘 딱 맞아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제 회원 중 한분은 나이 들수록 만남 기회가 줄어드니까 만남이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고, 어떻게든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일이든 너무 많이 생각하고 걱정하면 시작조차 못합니다. 사랑에 나이제한이 어딨나요?

누가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스스로 나이 뒤에 숨어서 사랑을 주저하나요? 굳이 스스로를 나이의 틀에 가둘 필요는 없지 않나요.

 

누구는 나이 들수록 정드는 시간은 오래 걸리고 헤어짐은 빨라진다고도 합니다. 나이는 우리에게 신중함과 냉철함을 주는데요.

나이가 우리에게 주는 이 두가지 선물을 포장을 뜯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면 어떨까요. 대신 빨리 정들고 오래 만나 보는 걸로요.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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