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번 맞선 보느라 차 한 대 값 날린 30대 여성의 원픽은? -Couple.net 결혼 은 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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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막바지부터 국내의 큰 결혼정보회사들을 두루 섭렵하며 200번 맞선을 본 30대 초반의 여성이 있다. 가입비, 꾸밈비 등으로 중형차 한 대 값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법조계, 의료계, 대기업 등 소위 1등 신랑감들을 많이 만났던 그녀는 200번 맞선이 시간낭비, 돈낭비는 아니었다고 위안한다. 자신의 이성상도 변했고, 좀 더 현실적인 안목을 갖게 됐다는데...

 

200번 맞선녀에게 메시지를 준 남성들은 누구일까?

 

1. 경제력은 있으나 변X적 돌직구 서슴치 않았던 나이 많은 남성

돈 많으면 뭐든 용납된다는 것은 착각!

맞선 경험이 적었던 시절, 그녀는 나이차이가 클수록 사랑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었는데, 그의 뻔뻔한 행동과 발언으로 식겁했다고 한다.

 

2. 00고시 패스한 관운 있는 남성

진정성이 결여된 조건의 실체~

만남은 좋았다. 누구나 탐내는 소위 1등 신랑감이었으니까. 하지만 만날수록 마음 없이 껍데기만 있는 느낌을 받았다는데...

 

3. 돈 많은 골골한 남성

몸이 아프면 마음도 나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해준 만남이었다. 그림자 조차 힘없어 보이는 그 남성과는 도저히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심신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였다.

 

4. 회사원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교육받고 직장생활하는 남성들도 만났다. ‘평범’이라는 말보다는 ‘안정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작은 행복이 있어야 큰 행복도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200번 맞선을 통해 철이 좀 들었다는 그녀. 결혼은 조건 맞는 사람들과의 짝짓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이제는 상대의 마음이 보인다고 했다.

200번 맞선녀는 다시 맞선 준비를 한다. 그녀의 원픽은 누가 될까?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니저,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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