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는 결혼을 위한 효율적인 만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한시간 만에 소개팅을 끝내거나 프로필만 보고 아니라고 판단하기도 해요.
제 회원분도 프로필만 보시고 한 여성분을 거절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일 참 이상하죠. 1년 뒤 거절한 여성분이 친구 애인이 되셔서 얼굴을 보셨대요. 그분 실물을 직접 보시고는, 저한테 오셔서 ‘그 때 만나볼 걸, 이렇게 예쁘고 멋있는 분인줄 몰랐다’라며 크게 후회하셨습니다.
커플 매니저로 일 하다 보면 이렇게 안타까운 사례를 많이 보게 됩니다. 여러분이 눈앞의 인연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적어도 세 번은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상대방을 위한 예의가 아니라 내가 인연을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요. 언제 어디서든 좋은 사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마시고, 한 분 한분을 집중하며 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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